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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걸음

그냥은 2006. 1. 13. 12:39

아주 아~주 오래전에 펜에 잉크를 찍어가며 밤을새워 글을 쓰던 기억이 있죠

그때도 이렇게 해메이었는데...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 그 아가씨가 호감을 가질까

글씨체가 이상한 것은 아닌가

한문이나 영어를 조금 섞어써야 되는건 아닌지... 등 등

 

시간이 많이 흘러서

이제 본의 아니게 블로그라는 것을 만들어 놓고보니(전혀 꿈도 못꾸던일) 그때와 같이

설레임과 당황스러움이 주저하게 합니다

 

별로 많이먹은 나이도 아니건만 이렇게도 어색함을 느끼는것은

세월을 그리도 무미건조하게 보낸것이리라 후회가 되기도 하면서

 

제가 못채우는 수많은 여백을 고운 님들께서 가득히 메워주실것으로 기대하며

첫발을 딛어 봅니다

 

김홍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