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다가와서일까...
몸과 마음이 제자리를 못찾고 헤매이는 듯
하루반을 누워 있었더니 이제는 허리도 아프고
아무래도 부품들을 몇개 손봐야 할모양
붕어란놈은 4자,5자 커가며 늙어갈수록 영리해지고 강인해지더만
어째 이내몸은 세월이 갈수록 부실해지니...
예전에는 술독에 푹~ 담궜다가 일어나도 말짱하더니 그것도 아니고
다른분들처럼 술한잔에 시한수가 흐르는것도 아니면서
그저 다음생각도 없이 노래방에서 폴짝폴짝 뛸줄만 아니
이그~ 왜 사는지
작심을...
새해에는(음력) 담배를 끊고 술은 반으로 줄이고 산에 다니고
헬스클럽에 등록해서 일주에 최소 두번은 나가고(예전에는 한달에 두번)
기타 등등등...
아자아자
디게 심심한 봄의 길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