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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혼자된 사랑/이선희

그냥은 2006. 10. 28. 22:37

바람이 비를 몰고 와 
휩쓸고 간 거리에
버려진 우산하나 
외로이 울고 앉았네 
*
발 밑엔 땅거미 지고 
홀로 된 밤이 깊으면 
갈 곳 없어라 이 마음
정적 속으로 하얗게 
가라 않는 고독만이 애달퍼라 
뒹구는 잎새 모아 불을 지피고
가고 없는 사랑 찾아 
외로운 내가슴
가만히 기대어 보면 
그래도 따스해...
따스해...
혼자 있는 것보다...

			
출처 : 마음의 평화,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글쓴이 : 바이올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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